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The Astonishing (문단 편집) === 1막 === 1. Descent of the NOMACS 2. Dystopian Overture 3. The Gift of Music 대략 300년의 기간 동안, 세계는 중세사회로 회귀했다. 국가 권력이 폭정을 일삼고, 부패로 얼룩진 정부권력이 천연 자원을 낭비하면서, 인류의 생산력과 경제-권력의 분배 시스템은 완전히 왜곡되어 버렸지. 소수의 독재자와 귀족들은 모든 권력과 부를 독점하면서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서 낭비하고, 나머지 다수의 일반 대중은 처참한 굶주림과 끔찍한 주거조건 속에서 살아야 했어. 당연히 최첨단 과학의, 우주여행 시대 같은 반짝 반짝한 미래 대신, 일종의 이분법적 지옥도가 그려진 거야. 번쩍번쩍 화려한 대도시의 부유함과. 민간인들이 사는 마을의 비참한 대조는 이 모든 걸 대변해주는 그림이지. 일반 대중은 하루일해 하루 먹어야 했고, 당연히 음악이니 예술이니 하는 것에는 어떠한 신경도 쓸 수 없는 지경이 되어버렸다. 창의적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그를 통해 영혼을 정화하고... 그런 건 사치였고, 몸의 양식조차 구하기 힘든 시대에 ‘마음의 양식’이니 하는 것은 조롱거리가 되어 마땅했지. 그러던 2285년, NOMACS로 불리는 소음 기계들이 뉴 메인랜드의 하늘을 뒤덮었지. 듣기 힘든 굉음을 내면서 도시를 감시하는 일종의 드론 군대 같은 거였어. 처음에 이것들이 나타났을 때 사람들은 이 기계가 훌륭한 음악을 들려주기 위한 장치라고 착각했지. 그러나 정 반대였어. 사람들이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는 것에 소극적이 되었고, 기형적으로 통제 기술만 발달한 질식 된 사회, 그 속에서 NOMACS는 오락거리인 양 행세하는 일종의 유령처럼, 무미건조한 소음으로 사람들의 감정을 마비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었던 거지. 과거의 북미대륙이였던 곳은 이제 위대한 북미제국(The Great Northern Empire Of The Americas)라는 이름으로 대체되었고, 이를 통치하는 사악한 지배자가 바로 네페리우스 황제(Lord Nafaryus)였다. 그는 편안한 궁궐에 앉아 나라의 모든 곳을 통제할 수 있는 권능이 있었지. 그런데 이곳에서 멀리 떨어진, 레이븐스킬(Ravenskill)이라는 작은 마을은 다소 다른 삶을 영위했어. 마을 사람들은 서로 매우 끈끈한 정을 유지하면서 서로 의지해 살아갔지. 그리고 무엇보다, 바로 이 마을에 살고 있는 가브리엘은 그 누구도 가지지 못한 놀라운 음악적 재능을 가지고 있었어. 사람들은 그를 선택된 자라고 생각했고, 모든 인민을 자유롭게 해방시킬 적임자라고 믿고 있었던 거야. 4. The Answer 허나 가브리엘은 자신이 왜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그 능력의 의미는 무엇인지 항상 고뇌하고 괴로워했지. 대체 그의 삶의 목적은 무엇일까 하고. 그는 이러한 고민 속에서 외롭고 지쳐갔지... 5. A Better Life 아레스(Arhys)는 가브리엘의 형으로써 레이븐스킬의 반란군을 이끌고 있었고, 그의 동생 가브리엘이 새로운 세상의 상징적 인물로 적합하다고 생각했어. 무엇보다 아레스에게는 가장 소중한 여덟 살짜리 아들, 잰더(Xander)가 있었지. 그는 아들 잰더를 X라고 부르곤 했는데, X는 그가 너무나도 사랑했던 그의 아내 이반젤린Evangeline 사이에서 태어난 보석이었어. 그러나 이반젤린은 잰더를 출산하면서 산고에 이기지 못하고 결국 눈을 감았어. 그때, 아레스는 이반젤린의 곁에서 평생의 맹세를 해. 우리 아들, 잰더는 우리와는 다른 세상, 자유와 번영이 있는 새로운 세상에서 살게 해줄 거라고. 나, 아레스는 내 모든 삶을 바쳐서 우리의 아들에게 그런 세상을 물려주겠노라고 다짐했던 거야. 6. Lord Nafaryus 가브리엘이 그야말로 놀라운(Astonishing)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소문은 결국, 네페리우스의 귀에 까지 들어가 버렸네. 그래서 이 독재자는 그 능력을 직접 확인해보고자 마음먹었지. 궁금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실은 그의 마음속에는 두려움과 질투심이 있었어. 그는 자신의 가족을 이끌고 가브리엘이 사는 레이븐스킬로 향하는 여정에 이른다. 그의 아름다운 아내인 아라벨(Arabelle)과, 충성스런 아들 왕자 다리우스(Daryus), 그리고 세상에서 무엇보다 네페리우스가 사랑하는 그의 사랑스러운 딸, 공주 페이스(Faythe)가 그 여정에 동참했지. 7. A Savior in the Square 레이븐스킬 마을의 광장에 모인 사람들은, 가브리엘의 미친 연주와 음색에 최면에 걸린 듯 빠져들었어. 그 노래의 내용은, 아이러니컬하게도 이랬지. ‘너 자신이 누군지에 대한 물음에, 그리고 너의 시간이 온 그 날에 너는 운명처럼 너의 부름에 응답하게 될 것’ 이라는 것이었어. 천사 같은 목소리와 믿기 힘든 연주는 나이와 성격을 불문하고 모든 사람을 사로잡았지. 바로 그 순간이었어. 네페리우스가 그 광장에 자신의 사람들과 함께 들어선 것은. 네페리우스는 노래를 멈춘 가브리엘에게, 자신을 의식하지 말고 노래를 이어나가라고 청하지. 이에 가브리엘의 형 아레스는, 그저 우리는 평화롭게 모여 있는 것이고 아무 문제도 일으키지 않았다고 항변했어. 네페리우스도 대답했지. 우리도 그저 그 놀라운 가브리엘의 능력을 확인하고 싶어서 왔을 뿐이라고. 그때 네페리우스의 아들, 다리우스가 위협적인 목소리로 외쳤지. “우리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하시지, 구세주(savior)씨!” 가브리엘은 어쩔 수 없이 손가락을 들어 기타에 올렸고 연주를 시작하려고 했어. 그런데 바로 그때 그의 눈에는 네페리우스의 딸, 페이스가 들어왔고, 이에 가브리엘은 온 몸이 마비된 듯 했어. 그녀는... 정말 놀랍도록(astonishing) 아름다운 여자였던 거야. 8. When Your Time Has Come 가브리엘은 감동적인 목소리로 노래하기 시작해. “당신이 두 갈래 길을 맞이하게 될 때에, 내가 당신의 옆에 있을 거란 사실을 알거예요. 내 목소리에서 당신의 힘을 찾아요. 그리고 당신은 알게 될 거예요. 어떤 선택이 옳았는지를.” 이 가사는 즉시 페이스에게 꽂혔고, 페이스의 눈도 가브리엘에게 고정되어 버리지. 이건 불꽃이었고 한마디로 망설임 없는 사랑에 빠져버린 순간이었지. 두 사람은 서로 알았어. 그건 우연이 아님을. 그 두 사람은 그것이 서로의 운명에 다가선 바로 그 첫 걸음인 것을 알게 된 거야. 페이스는 그녀가 오랫동안 간직해 온 비밀스러운 희망, 그것이 곧 이루어질 것 같다는 직감을 가지게 된거야... 9. Act of Faythe 가브리엘은 그런 아름다운 여자는 본적도 없고, 말 그대로 한 눈에 페이스에게 반했어. 그러나 페이스의 반응이 정확히 어땠는지는 그 자리에서 확인하지 못했지. 그녀를 둘러싼 기병들과 광장의 인파로 인해 잘 보이지 않았거든. 이건 페이스도 마찬가지였지만, 한 가지, 그녀는 그 광장에서 살아있음을 느끼게 돼. 그 인파들, 사람들의 흥분, 공동체적인 삶에 대한 동경이, 숨겨왔던 그녀의 욕망을 자극한 거지. 페이스는 궁궐에서 정말 외로운 시간들을 보냈었어. 과보호하는 아버지 네페리우스와 어머니 아라벨 때문에, 거의 우리에 갇힌 사육 동물 같은 신세였지. 유일한 낙은 궁궐 안을 돌아다니면서 나름대로의 모험을 즐기는 것이었지. 그렇게 돌아다니던 어느 날 우연히 발에 걸리는 뭔가를 발견하게 돼. 그건 지난 시대의 디지털 음악 플레이어였어. 이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고 사라진. 그녀는 이어폰을 통해 그 지나간 시대의 음악을 처음으로 경험하고, 전율하게 돼. 그리고 비밀스럽게 음악을 들으며 혼자 알수 없는 희망과 절망 속에 살아가게 된 거지. 그 음악플레이어의 뒷면에는 ‘BUG의 것’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뭐 알게 뭐야. 그건 어쨌든 그녀에겐 상관없었어. 10. Three Days 가브리엘의 노래가 끝났을 때는, 네페리우스도 하마터면 감동에 젖어 완전히 빠져들 뻔 했지. 그러나 그는 이내 고개를 흔들고 정신을 차려. 그리고 노래를 멈추고 위협하지.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페이스와 가브리엘이 서로 이상스레 응시했던 그 기묘한 기류를 네페리우스도, 어머니인 아라벨도 눈치 챘던 거야. 분위기가 이상하자 가브리엘의 형 아레스는 가브리엘을 인파 속으로 숨겼지. 네페리우스는 정말 사악해 보이는 눈을 하고는, 아버지의 등에 숨어 움츠러진 잰더를 응시하면서 말했어. 만약 그 ‘구세주’놈이 3일 간의 기일 안에 투항하지 않으면, 레이븐스킬 자체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박살 내 버리겠다고 선언한거야. 11. The Hovering Sojourn 12. Brother, Can You Hear Me? 아레스는 가브리엘을 호위하면서 레이븐스킬로 돌아와. 그의 군대로, 그는 동생을 어떤 상황에서든 지킬 것이라고 맹세하는 거야. 브라더, 듣고 있어? 난 널 언제든 지켜. 우린 함께 싸워서 결국 이길 거야. 강해져, 용기를 가져! 그 와중에 가브리엘은 더 큰 고민에 빠졌지. 당연하잖아? 대체 내 능력이 무엇 이길래, 이런 엄청난 일이 벌어 진거지? 나는 어떻게 해야 하지? 그리고 그런 와중에 그는 페이스를 향한 사랑의 열병에까지 빠진 상황이니... 13. A Life Left Behind 사랑에 미쳐버린 건 궁으로 돌아온 페이스도 마찬가지야. 그녀는 결국 어머니인 아라벨에게 이 모든 사실을 털어놓았고, 가브리엘에게 가겠다고 말해버렸지. 페이스는 확신이 있었어. 가브리엘과 함께 하고 싶고, 그것이 그녀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원한 모든 것을 대변하는 욕망이고, 그 어떠한 대가를 치루더라도 그렇게 하고 싶다는 강력한 의지를 가지게 된 거지.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고, 아라벨은 결국 허락하고 말아. 그렇지만 아라벨은 아들 다리우스를 불러 여동생을 조심스레 미행하라고 했어. 무슨 위험한 일이 생길지 모르니, 그녀를 보호해야 한다는 의도로 말이지. 14. Ravenskill 막상 레이븐스킬에 갔지만 페이스는 쉽게 가브리엘을 찾지 못해. 일단 그의 형, 아레스가 어디 있는지 수소문해도, 그 동네 사람들이 외지인을 쉽게 믿어야 말이지. 아무도 함부로 누가 어디 있는지 말해주지 않더란 말이지. 거의 망했다 싶은 페이스는 주저앉아서 좀 쉬고 있었는데, 진짜 우연히 그 근처에서 놀고 있던 아레스의 아들, 잰더를 보게 된거야. 그녀의 타고난 상냥함과 부드러움은 여덟 살짜리 아이 잰더의 경계심도 모두 무장 해제시켰고, 결국 잰더는 페이스를 자신의 아버지인 아레스가 있는 곳으로 데리고 가게 됐어. 아레스는 부대에서 근무하고 있다가 깜짝 놀라지. 갑자기 여자가 들어와서 제국의 공주인 자신의 신분을 당당히 공개 한 채로 혈혈단신 나타났으니까. 아레스는 처음에는 그녀는 포박해서 네페리우스에 대한 협상 도구로서 그녀를 혁명전쟁에 이용할까도 생각했지만, 페이스의 구구절절한 진심을 듣고는 일단 마음을 누그러뜨렸어. 그리고 가브리엘을 만나게 해줬지. 가브리엘과 페이스는 만나자 마자 서로 부둥켜안았어. 참 빠르지. 페이스는 가브리엘에게 아버지를 잘 설득해서 3일의 시한이 주어진 그 파국을 막아보겠다고 이야기했어.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던 거야... 15. Chosen 페이스 공주의 이야기는 설득력이 있었어. 가브리엘도 자기의 노래 소리에 네페리우스가 잠시 흔들린 걸 분명히 기억하고 있었거든. 공주의 계획은 이거였어. 같이 가서 가브리엘의 음악과 노래를 한 번만 제대로 들어달라고 하는 거지. 기계를 잠시만 멈추고, 진심으로 가브리엘의 노래를 듣게 된다면, 그 벽창호 같은 아버지의 마음도 흔들릴 수밖에 없고 그건 이 차가운 무감각의 제국의 심장이 다시 뛰게 만들, 가장 근본적 해결책이라는 것을 확신했던 거야. 페이스는 그 방안을 가브리엘에게 확신시키고, 아버지 네페리우스를 설득하기 위해 돌아가게 돼. 16. A Tempting Offer 그렇지만 우리는 페이스를 뒤를 쫓은 다리우스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지. 다리우스는 페이스가 잰더, 즉 X의 뒤를 따라 가는 동안 미행했다가, 잰더가 그곳에서 나와 혼자 집으로 향할 때 슬그머니 따라가서 아레스의 아들 잰더를 납치한 거야. 납치한 잰더를 위협한 채로 다리우스는 아레스의 집에 들어가서 숨죽이며 기다렸지. 집에 들어온 아레스는 자신의 아들의 작은 목숨이 다리우스의 손끝에 달려 있는, 그 끔찍한 광경을 목격했어. 더 어찌할 도리가 없었지. 아레스는 다리우스에게 원하는 것이 뭔지를 물었고, 다리우스는 가브리엘을 자신에게 데려오면, 아들 잰더의 남은여생을 제국 황제의 양자로서 보장해 주겠다는 약속을 해. 모든 권력과 부귀영화, 최고의 삶을 아레스의 아들에게 주겠다고 약속한 거지. 이 무모한 제안을 한 다리우스의 속뜻은 뭘까? 그는 가브리엘을 자기가 생포함으로써 평생 동안 소외받은 자신의 아버지 네페리우스에게 인정을 받고 싶었던 거야. 네페리우스는 언제나 자신의 여동생인 페이스만을 편애했지. 다리우스에게는 “집어쳐!” 혹은 “남자답게 굴어 이 자식아!” 같은 구박 밖에는 못 들었거든. 그래서 이번 기회에, 다리우스는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 할 만 한 공을 혼자서 세우고 싶었던 거야. 17. Digital Discord 18. The X Aspect 아레스는 뜬 눈으로 밤을 지센 채 고민했지. 가브리엘은 친동생이고, 잰더는 아들이잖아. 당연히 동생을 배반할 수는 없어. 그렇지만 자신의 아내이자 잰더의 어머니인, 이반젤린의 죽음 앞에서 맹세했던 것, 아들 잰더에게 자유와 번영의 삶을 목숨걸고 선물하겠다던 그 맹세 또한 져버릴 수 없었거든. 상황은 너무 절망적으로 보였고, 결말이 어찌됐든, 자신의 아들에게는 아버지가 약속한 세상을 누리게 해주고 싶었던 열망이 컸던 거야. 결국 아레스는, 다리우스에게 잰더와 가브리엘을 교환할 시간과 장소를 말해주겠노라 약속하고 말았어. 19. A New Beginning 궁전에 돌아온 페이스는 아버지를 설득했지만, 네페리우스는 들을 체도 안했지. 페이스는 충격과 실망으로 가득했어. 나의 아버지는 정말 사람들이 말하는 대로 그 꼴통 독재자에 불과한가? 이토록 완고하고 딱딱한 채 심장마저 돌처럼 굳어버린 차가운 인간이었단 말인가? 페이스는 정말 극도로 실망에 빠졌어. 그 때, 누구보다도 이 네페리우스라는 인간의 옹고집에 평생 시달렸을 그의 아내이자 페이스의 어머니인 아라벨이 외쳤지. “제발 한 번만이라도 딸아이의 이야기에 귀를 좀 기울여, 버그!” 그때, 페이스는 알게 된 거야. BUG, 버그는 그의 아버지 네페리우스의 별칭이었고, 그녀가 매일 비밀스럽게 들었던 음악플레이어는 바로 네페리우스가 어린 시절 가지고 있었던 것이라는 걸. 페이스는 바로 몰아붙였지. 아버지도 음악을 사랑했지 않느냐고, 그런 심장을 가졌던 사람이 아니냐며! 네페리우스는 깜짝 놀라 어디서 그런 소리를 들었냐며 소리쳤지만, 결국 아버지는 더더욱 딸을 못 이기지. 더군다나 네페리우스는 대북미제국 제일가는 딸바보였으니까. 딸을 잃기 싫었던 네페리우스는 결국 페이스의 제안에 수긍했어. 가브리엘의 노래를 들어보기로 한 거야. 그의 음악을 듣고 설득이 되면, 그를 풀어주고, 그 렇지 않다면 잡아들이겠다는 조건을 걸고 말이지. 20. The Road to Revolution 페이스는 뛸 듯이 기뻤고 이 소식을 가브리엘에게 전해줬어. 가브리엘은, 가장 이상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서, 그리고 안전을 보장받기 위해서 헤븐스 코브라는, 지금은 버려진 원형극장인 헤븐스 코브(Heaven’s Cove)에서 노래를 하겠다고 말했고, 자신의 옆에 페이스가 꼭 있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어. 그곳에서 가브리엘은 자신의 음악과 목소리가 딱딱하게 굳어진 독재자의 심장을 녹일 만큼 강력한 호소력을 갖기 위한 무대와 장치가 필요했던 거지. 둘은 서로 공연 전에 미리 헤븐스 코브에서 만나기로 약속했어. 곧 일어나게 된 모든 순간의 환희를 함께 맛보기 위해서(그래서 뭘 한다는 거야?...), 그리고 또 공연을 위한 리허설을 위해서 먼저 만나기로 한거야. 페이스는 아버지 네페리우스 황제에게 헤븐스 코브의 위치를 전했고, 그 다음날 네페리우스는 맘속으로 가브리엘의 항복을 받아내겠다고 다짐하며, 부대를 이끌고 길에 올랐어.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